이미지 크게보기 박준희(가운데) 관악구청장이 직원들과 서울시 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관악구청 제공

올해 20개 동 순회하며 고령자·취약계층 약 1100명 검진


서울 관악구는 ‘2024년 서울시 결핵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결핵관리사업 평가는 매년 서울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결핵예방과 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자치구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관악구는 ▲역학조사 관리율 ▲노인검진율 ▲결핵검진 사각지대 해소 ▲주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 등 다양한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관악구는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 사업을 지속해서 운영하며 결핵 고위험군과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맞춤형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관악구는 올해 20개 동을 순회하며 거동이 어려운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약 1100명에게 결핵 이동검진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가까운 곳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컸고, 참여율이 높아 결핵 조기 발견율을 높일 수 있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대학동에서는 이동검진을 통해 수험생, 1인 가구 등 229명에게 결핵 검진과 함께 대사질환 및 우울증 검사 등도 병행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결핵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여 구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