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올해 용왕산 해맞이 축제 당시 대북타고 행사를 하고 있다. 양천구청 제공

1월 1일 오전 7시 용왕산근린공원과 용왕정에서 다채로운 공연
구민이 적은 새해 소원지 구청 1층 로비 전시
2월 대보름 행사 때 달집과 함께 태울 예정

서울 양천구는 2025년 1월 1일 오전 7시, 용왕산 근린공원 운동장 및 용왕정에서 을사년(乙巳年) 새해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맞이 행사는 길놀이 풍물패 공연 및 퓨전국악밴드 축하공연으로 시작한다. 대북타고, 해돋이 카운트다운, 일출감상, 희망의 만세삼창, 신년 복떡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양천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새해를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설계하고, 새로운 도약과 주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해 소원지 쓰기 ▲윷점 체험 ▲캘리그라피로 새해 소망문구·가훈쓰기 ▲소원북 치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특히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새해 소원지는 해맞이 축제 종료 후 구청 1층 로비에 일주일간 전시되며, 2월 정월대보름 행사 때 달집과 함께 태워 액운을 날리고 복을 기원하는 이벤트에 쓰일 예정이다.

이미지 크게보기 이기재(오른쪽) 양천구청장이 올해 양천구 용왕산 해맞이 축제에서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양천구청 제공

같은 날 신월7동(지양산), 신정7동(갈산), 신정3동(신정산), 신월3동(능골산) 등 동별 일출명소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지역 일출 예정 시각은 1월 1일 오전 7시 47분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2025년 새해를 시작하는 첫 날 구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얻고 서로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떠오르는 해를 보며 벅찬 감동과 새 희망을 얻으시고, 푸른 뱀의 기운을 받아 양천구민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