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겨울맞이 김장 담그기가 진행되고 있다.서대문구청 제공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1인 가구 지원센터에서 ‘1인 가구 겨울맞이 김장 담그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김장 비용과 과정에 부담을 느끼는 1인 가구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이 행사를 열었다.

관내 1인 가구원 15명이 함께 김치를 담근 뒤 식사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이 담근 김치 일부는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가구 65곳에 전달된다.

한 참가자는 "혼자 김장하기가 쉽지 않은데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김치를 담글 수 있어 즐거웠고 이웃에게 나눔까지 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1인 가구 주민들께서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겨울철 어려운 분들의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할 것"이라며 "1인 가구원을 포함한 주민 모두의 행복 200% 서대문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