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광주시청 전경. 광주시청 제공

에너지·미래차산단 등 기능 강화


광주=김대우 기자



광주시는 필수 현안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해 행정기구와 공무원 정원을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가 이날 입법예고한 ‘광주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시행규칙 등 자치법규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사용 촉진과 신산업 모델 발굴 등 첨단산업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업무를 인공지능산업실 에너지산업과로 일원화한다.

또 지하철 2호선 개통, 광천 권역의 새로운 대중교통체계 도입 등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 개편이 필요함에 따라 통합공항교통국 대중교통과 기능을 강화한다. 문화체육실 문화유산자원과는 기능을 재편해 인문 도시 진흥과 도서관 개관 준비를 본격화한다.

경제창업국 농업동물정책과는 광주동물보호센터 개관에 따라 기존에 운영 중인 동물보호소를 통합 운영해 개·고양이 보호와 입양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광주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에 경찰공무원을 배치해 소방·경찰 원팀을 구성한다.

이번 일부 조직 재편으로 광주시 공무원 정원이 4명(경찰공무원) 늘어 4186명이 된다. 이병철 시 기획조정실장은 "주요 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과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