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G4D투어 호주 올 어빌리티 챔피언십 출전을 앞둔 이승민. 볼미디어 제공

세계 장애인 골프 랭킹 2위 이승민이 세계 장애인 골프투어(G4D투어)에 출격해 우승에 도전한다.

이승민은 28일(한국시간)부터 사흘 동안 호주 헤더턴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G4D투어 대회인 호주 올 어빌리티 챔피언십(AAAC)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DP월드투어가 주관하며, 유럽 장애인 골프투어(EDGA)의 파트너십으로 운영되는 세계 장애인 골프 투어 대회다. ISPS 한다 호주 오픈 남녀 대회와 함께 같은 대회장에서 열린다. 장애를 가진 12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2위 이승민은 이 대회 우승으로 1위 등극을 노린다. 현재 이승민의 랭킹 포인트는 27.58으로 1위 킵 포퍼트(영국)에 2.80점 뒤졌다.

이승민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우승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2025년에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G4D 투어를 병행할 예정이다. 세계 랭킹 1위가 목표다. 아쉽게 KPGA투어는 시드권을 얻지 못했지만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다면 올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