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태국의 지노 티띠꾼. AP뉴시스

2024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400만 달러(약 56억 원)의 상금을 거머쥔 지노 티띠꾼(태국)이 세계랭킹 상승까지 두 번 웃었다.

티띠꾼은 26일(한국시간) 공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5위에 자리했다. 티띠꾼은 2024년 LPGA투어 상위 60명만 출전한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상위권에 변화를 일으켰다.

넬리 코르다(미국)가 1위를 지킨 가운데 인뤄닝(중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한 계단씩 상승해 2, 3위가 됐고 2위였던 릴리아 부(미국)는 4위로 하락했다. 이어 티띠꾼의 순위 상승 여파로 유해란이 6위에서 7위로, 고진영은 9위에서 10위로 각각 순위가 떨어졌다.

톱10 밖 한국 선수들은 양희영이 12위를 지킨 가운데 김효주(22위)와 신지애(29위)도 한 계단씩 순위가 밀렸다.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마지막 대회를 앞둔 윤이나 역시 한 계단이 떨어져 30위지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선수 중에는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