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26일 일본 규슈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입실론S’ 연소 시험 도중 화재가 발생한 사진. 교도통신 로이터 연합뉴스

26일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소형로켓 ‘입실론S’의 2단 엔진에 대한 지상 연소 시험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날 오전 8시30분쯤 ‘입실론S’의 지상 연소 시험이 시작된 뒤 불이 났다. 화재로 연기가 대량 발생한 뒤 30초 뒤에는 폭발도 일어났다. 물체가 바다로 튕겨가는 모습도 NHK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입실론S는 지난해 7월 아키타현 시험장에서 실시된 2단 연소시험에서도 폭발 사고를 낸 바 있다.

입실론S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입실론’의 크기를 키운 개량형 로켓으로, 대형 로켓 H3와 함께 위성 발사 시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개발 중이다.

이종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