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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크게보기 미국의 넬리 코르다. AP뉴시스
202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역대 최고액을 내걸고 33개 대회를 치른다.
LPGA투어는 21일(한국시간) 총 33개 대회에 1억3100만 달러(약 1834억 원)의 총상금을 내건 2025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LPGA투어는 코로나19로 시즌이 축소됐던 2021년과 비교해 무려 90%나 상금 규모가 커진 시즌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총상금 1억 달러 시대를 열었고 꾸준히 더욱 규모를 키우고 있다.
내년 LPGA투어는 올해와 비교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데이나 오픈이 없어졌다. 하지만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과 리비에라 마야 오픈의 신설로 올해와 같은 33개 대회가 열린다. 미국 유타주에서 LPGA투어 대회가 열리는 것은 1964년 이후 61년 만이다. 멕시코에서 열리는 LPGA투어 대회도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두 대회는 모두 5월에 열린다.
2025년 LPGA투어 개막전은 1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릴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LPGA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0월에 열린다. 이 대회에 이어 2년 마다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 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려 국내에서 2주 연속 LPGA 주관 대회가 개최된다. 시즌을 마무리하는 최종전은 11월 21일 개막하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으로 변함 없다.
LPGA투어는 새 시즌 일정과 관련해 "상금 증액과 함께 선수들이 참가 일정을 짜는 데 도움이 되도록 내년에는 일정 지역을 묶어 대회를 개최하고 충분한 휴식 기간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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