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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세종 공장 방문

강인선(사진 앞줄 왼쪽 첫 번째) 외교부 2차관이 “2차전지 소재인 음극재 공장 가동률 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외교부와 포스코퓨처엠 등에 따르면, 강 차관은 세종시 소정면 포스코퓨처엠 세종 음극재 공장을 전날 찾아 음극재 공급망 구축 현황을 파악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 차관은 “천연 흑연 및 음극재는 주요 핵심 광물 중에서도 굉장히 높은 대외의존도로 인해 공급망 다변화가 절실한 품목”이라며 “가동률 하락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포스코퓨처엠 등 우리나라 기업들이 가동률 회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기회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유일의 흑연계 음극재 생산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은 저가 중국산 흑연 공세 등 여파로 가동률이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의 공장 가동률은 올해 상반기 40%대까지 낮아졌다. 향후 연평균 30%대로 하락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7월부터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협의체인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을 맡고 있다. 외교부는 향후 MSP 활동 등을 통해 포스코퓨처엠 지원 방안 등 음극재 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 방안을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최지영 기자 goodyoung17@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