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경북 경주에서 지난 11일 APEC 준비지원단 현판식이 열리고 있다. 경북도청 제공

APEC 준비지원단, 12월 1일까지 접수, 11건 선정
국제행사 붐업 조성·성공 개최 기원

안동=박천학 기자



경북도와 경주시가 구성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지원단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 홍보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전은 오는 12월 1일까지이며 ‘대국민 공모전, 함께해요! APEC 2025 KOREA’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북 경주 개최 의의 및 경주 개최 효과를 잘 나타내고 간결하면서 호소력 있는 표어 문구(국문·영문 혼용 30자 이내)를 내용으로 1명당 3건까지 응모할 수 있다.

APEC 준비지원단은 독창성과 상징성, 효과성, 적합성 총 4개 항목으로 평가하고, 1차 실무부서 심사, 2차 외부 전문가 최종 심사를 거쳐서 총 11건을 선정한다. 결과는 12월 20일 발표할 예정이며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을 확인할 수 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장려상 등 총 11명에게 소정의 시상금과 도지사상·경주시장상이 수여된다.

최종 채택된 문구는 APEC 엠블럼과 함께 경북도·경주시 APEC 정상회의 주요 홍보 매체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 단장은 “내년 APEC 정상회의는 20년 만에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국민의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며 “가장 한국적인 모습을 간직한 경주에서 전 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해 국민과 함께하는 APEC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