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대구시 최초 지방 정원으로 승인된 달성군 세천 핑크뮬리. 달성군청 제공
2025년 6월, 대구시 1호 지방정원 등록 목표로 순항 중
대구=박천학 기자
대구시 최초의 지방정원이 달성군 세천에 생긴다.
달성군은 다사읍 세천리에 위치한 세천늪테마정원의 지방정원 조성계획이 대구시 승인을 받아 대구시 최초 지방정원으로 첫걸음을 뗐다고 7일 밝혔다.
세천늪테마정원은 세천리 1669에 위치한 공공공지로, 2012년 성서 5차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때 기존 습지(세천늪)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조성, 운영하는 정원이며 정원문화를 공유하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장소다. 지역 특성을 정원 소재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정원들을 조성해 산업·경제 등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전국에는 10개의 지방정원과 2개의 국가정원이 운영되고 있다. 달성군은 2021년부터 시비 및 군비를 확보하고 산림청 공모사업 등을 통해 지금의 세천늪테마정원을 만들었다. 테마정원은 동화를 주제로 어린왕자의 장미정원, 호빗정원, 일곱난장이의 사과정원, 도깨비의 황금정원 등으로 꾸며져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세천늪테마정원의 대구시 최초 지방정원 등록 추진은 정원문화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정원’을 목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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