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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국 관광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태국을 찾은 외국 관광객이 300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국인은 4번째로 많았다.
7일 네이션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관광체육부는 지난 3일 기준 올해 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약 2908만명이었다. 이들이 태국 체류 중 지출 금액은 약 1조3600억 밧(약 55조3000억 원)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575만7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말레이시아(418만7000명)와 인도(172만6000명) 순이었다. 한국인은 약 154만 명으로 네 번째였다.
온라인 여행플랫폼 아고다는 내년 태국 방문 외국 관광객이 39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특별한 외부 요인이 없는 한 종전 최다기록인 2019년 입국자 수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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