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박일하(가운데) 동작구청장이 지난 23일 신대방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미니푸드마켓 개소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는 23일 신대방1동 주민센터에서 ‘동작 미니푸드마켓’ 개소식을 열고 ‘1동 1푸드마켓’ 실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24일 밝혔다.

동작구는 저소득·홀몸 노인 및 장애인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제때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거점기관에 ‘미니푸드마켓’을 설치,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미니푸드마켓은 ㈜이마트의 후원으로 구축됐다.

이번에 문을 연 ‘신대방1동 주민센터 미니푸드마켓’은 인근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특히 복지시설 등에서 발굴한 사례관리 대상자 또는 긴급지원이 필요한 위기가구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지원한다.

이미지 크게보기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푸드마켓을 둘러보고 있다. 동작구청 제공

선정된 주민은 월 1회 미니푸드마켓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동작푸드마켓이나 우리동네 푸드마켓 사용자는 중복으로 이용할 수 없다. 동작구는 그간 ‘동작푸드마켓’을 비롯해 전국 최초로 동네 마트를 연계한 ‘우리동네 푸드마켓’을 운영하는 등 저소득층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보장하고 식비 절감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동작구는 올해 안에 흑석종합사회복지관, 대방종합사회복지관 등에 미니푸드마켓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동별 이용자 수와 지역 균형을 고려해 푸드마켓을 확대, ‘1동 1푸드마켓’ 실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신대방1동 주민센터 미니푸드마켓을 시작으로 권역별 푸드마켓 활성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에게 따뜻한 힘이 되는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달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