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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올해 경로당 30곳, 500여 명의 어르신에게 키오스크·3D펜·디지털 원예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용산구는 디지털에 취약한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일대일 맞춤 교육(사진)을 지난해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용산구에 따르면, 용산구의 디지털 일대일 맞춤 교육은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직접 체험토록 하는 것이다. 지난해에는 경로당 15곳이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지역 내 노인복지관(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청파노인복지관)과 연계해 교육 대상을 확대했다.

어르신이 복지관 등 교육실을 방문할 필요 없이 강사들이 월 2회 경로당으로 직접 찾아가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어르신이 어려움을 겪지 않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