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28일 경북 상주시 벼 저장창고에서 드론 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1t 포터, 발전기, 방재용 드론 배터리도 소실


상주=박천학 기자



인천 아파트 벤츠 전기차 화재 사고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는 가운데 경북 상주에서 드론 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쯤 상주시 화산동 벼 저장창고에서 폭발음과 함께 창고 입구 문이 날아가고 연기가 가득하다는 보안업체 직원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창고 665㎡를 훼손했다. 또 이 불은 창고 안에 있던 1t 포터, 발전기, 방재용 드론 배터리 20여 개를 태우고 40여 분 만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주차된 포터 적재함의 드론 배터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