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문화자유교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지역살이를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한 ‘문화자유교실’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오는 8월 5일까지 ‘문화자유교실’에 참가할 청년 참가자 2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문화자유교실’은 9월 1~12일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무료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쉼과 휴식, 읽기·쓰기·명상과 대화 등 다양한 인문·문화적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지역살이 등을 고민해 볼 기회다. ‘지역 정착 청년과의 연수회’를 포함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대해 고민하는 청년을 위한 인문 강연 ‘인생 나침반 토크콘서트’,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글쓰기 연수회’, 시 낭독과 인문 강의 ‘일일 시인학교’ 등을 진행한다.

한편, 오는 10월에는 경기도 여주에서 고립·은둔 청년들을 대상으로 ‘문화자유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디지털 과용으로 인한 경쟁과 상호 비교 습관, 관계의 단절, 진로에 대한 고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기획했다"며 "참가하는 청년들이 휴식과 성찰,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을 통해 재충전하고 행복의 습관을 만드는 경험을 통해 진정한 삶의 방식을 찾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