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강원 원주시는 지역 출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24년 원주시 우수 인재 학습지원 대상자’를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인 17일 기준으로 원주시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하는 시민 또는 그 자녀다.

원주시는 학업성적 우수 인재와 예체능·과학·수학·언어 등 특정 분야 우수 인재로 나눠 고등학생 10명, 대학생 30명에게 총 1억 원을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발되면 고등학생은 100만 원, 대학생은 3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받는다. 지원대상자는 오는 8월 9일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예체능·과학·수학·언어 등 특정 분야의 선발 비율을 20%에서 30%로 확대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다. 시청 교육청소년과 교육지원팀으로 구비서류를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주시는 지난해 7월부터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월 10만 원씩 지원하는 ‘원주시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키우면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강수 원주시장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도입했다. 올해 1만7800여 명의 초등학생이 신청해 지원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방면의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 내 우수 인재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