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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반영’ 민심은 한동훈 45%… ‘80% 반영’ 당심은 ?

윤정선 기자
윤정선 기자
  • 입력 2024-07-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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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국힘 긴급 기자회견 추경호(가운데)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추진하는 것을 비판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 추 원내대표, 유상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내정자. 박윤슬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

김건희 여사 문자논란 와중에도
원 11%·나 8%·윤 1%에 그쳐

한, 국힘 지지층에선 61% 차지
나머지 세 후보 총합 24% 불과
한, 모든 양자대결도 크게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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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이 태풍의 눈으로 부상했지만, 여전히 한동훈 후보가 다른 후보에 크게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10일 나왔다. 전당대회에 반영되는 ‘당심’(당원 투표)과 ‘민심’(일반 여론조사) 중 민심에서는 ‘어대한’(어차피 당 대표는 한동훈) 흐름에 변화가 없다.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003명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이라고 응답한 1074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한 후보가 4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원희룡 후보 11%, 나경원 후보 8%, 윤상현 후보 1% 순이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따로 떼서 보면 격차는 더 벌어졌다. 한 후보 적합도는 61%에 달한다. 원 후보(14%), 나 후보(9%), 윤 후보(1%)는 큰 차이가 없다. 한 후보를 제외한 다른 후보의 적합도 총합은 한 후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번 조사는 김 여사 문자 논란이 터진 4일 이후 진행된 첫 조사다. 조사가 시작된 7일에는 한 언론을 통해 지난 1월 15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김 여사가 한 후보에게 보낸 5개 문자 일부가 공개됐다. 전문이 공개된 것은 8일 저녁이다.

한 후보는 결선투표를 가정한 양자대결에서도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한 후보와 나 후보의 대결에서는 각각 56%와 20%로 집계됐다. 한 후보 대 원 후보는 56% 대 18%였고, 한 후보 대 윤 후보는 61% 대 8%로 격차가 가장 컸다.

권역별로 보면 한 후보는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크게 앞섰다. 한 후보 적합도는 부산·울산·경남이 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49%, 대전·세종·충청 48%,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각 45% 순이다. 아울러 광주·전라 외 권역에서 한 후보를 제외한 3명 후보의 적합도 총합은 한 후보보다 적었다. 광주·전라에서는 나 후보가 19%로 한 후보(11%)보다 8%포인트 높았다.

조사 기관 등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한국갤럽이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여당 지지층의 선호도는 한 후보(55%)가 가장 높았고 원 후보(19%), 나 후보(14%), 윤 후보(3%) 순이었다.

다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당심’과 거리가 있을 수 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 여론조사 결과는 20%가 반영된다. 나머지 80%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1.5%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정선 기자 wowjot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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