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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여름 방학을 맞아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원어민 영어캠프는 금호 글로벌 체험센터 독서당인문아카데미 2층에서 오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8일간 운영된다. 저학년(초등 1~3학년) 반은 매일 한 시간씩 총 8시간, 고학년(초등 4~6학년)은 매일 2시간씩 총 16시간 수업이 진행된다.

저학년 수업은 기수별 12명씩 총 36명을 대상으로 ‘중세 시대로 떠나요’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유럽의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 왕과 여왕의 탐험, 기사 체험 게임, 재미있는 예술작품 만들기 등 신나는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숙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고학년 수업은 기수별 15명씩 총 30명을 대상으로 원어민 교사와 실질적이고 영어 소통을 위한 캠프로 운영된다. ‘마법 학교 마법과 묘기’라는 주제로 마법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 활동과 영어 습득을 위한 체계적인 영어 학습 커리큘럼으로 진행돼 흥미를 높인다. 마법 학교 설정으로 입학부터 졸업까지 마법사들의 주문·마법 약 수업·마법 점성술 등 다채로운 영어 체험 활동과 영어 학습 영역의 듣기·말하기·읽기·쓰기를 기반으로 하는 깊이 있는 교육 과정이 준비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어린이들이 다양한 세계 문화를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지역 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과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