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에 조성된 ‘G밸리 올레길’이 더욱 활기차고 아름다운 거리로 거듭났다.
구로구는 G밸리 올레길 연장과 보완 사업을 마치고 2일 공식 개통했다고 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G밸리 올레길은 △향기숲길 △은빛숲길 △단풍숲길 △오색꽃길 등 4가지 테마로 꾸며졌다. 건물 간 경계를 허물고 산책로와 쉼터도 확충됐다.
구는 또 근로자들의 출퇴근 동선과 보행환경을 한층 더 개선하기 위해 마리오타워에서 끊겨 있던 기존 올레길을 정비하는 동시에 남구로역 방향 디지털로27길과 G타워 방향 대륭 8차 아케이드를 연결해 올레길을 완성했다. 구체적으로 남구로역 방향으로 가는 횡단보도와 보행로 조성 구간 사이를 막고 있던 화단 및 외부 계단을 정비해 올레길의 입구를 활짝 열었다. 바닥은 물론 조명까지 개선해 쾌적하게 탈바꿈한 보행 공간과 빔프로젝트가 설치된 작은 커뮤니티 공간이 보행자를 맞아준다. 문헌일(사진 오른쪽) 구로구청장은 “G밸리가 ‘찾아오고 싶고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가 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 1
- 2
- 3
- 4
- 5
-
6
이게 맞아? 시청역 참사 유족이 80만 원 낸 이유
임정환 기자
- 7
안내 버튼
최근 12시간내
가장 많이 본 뉴스
“장인이 왜 부엉이바위 갔나 곱씹어라”… 노무현 사위 곽상언에게 막말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이재명)계와 강성 지지층이 쌍방울 불법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검사 탄핵소추안을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해 조사하는 안건에 기권표를 던진 곽상언(사진) 민주당 의원을 향해 비난을 쏟아내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일부 지지층은 곽 의원의 장인인 노무현 전 대통령까지 거론하며 징계·탈당을 요구하고 나섰다.8일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는 ‘곽상언 의원님, 장인께서 왜 부엉이바위에 올라가셨는지 곱씹으며 의원 활동을 하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네 장인이 검사들한테 시달리다가 그리 된 것을 모르느냐”며 “욕도 아깝다.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 선봉장이 되지는 못할망정 뭐하는 짓이냐”고 주장했다. 이 게시글에는 “사위라고 공천해준 우리 잘못이 크다” “정신 차려라. ‘쓰레기 개검들’ 정리하는데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못 하나. 장인 묘에 가서 사죄하라” 등 도를 넘은 ‘패드립(가족을 비하 표현의 소재로 삼는 모욕성 발언)’성 댓글이 달렸다. 민주당 당원 커뮤니티인 ‘블루웨이브’에도 원내부대표직 사퇴와 징계·탈당을 촉구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이 전 대표의 측근인 김지호 민주당 부대변인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서 곽 의원을 향해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은 진술 조작에 의한 날조된 사건이라 확신한다”며 “진술 조작 범죄 의혹이 있는 당사자의 탄핵안에 대한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법사위 조사가 끝난 뒤 해당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면 찬성표를 던지라고 압박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2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를 비롯해 대장동·백현동 사건을 담당한 엄희준·강백신 검사, 민주당 돈 봉투 사건을 수사한 김영철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뒤 본회의에서 법사위로 회부하는 안건을 처리했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
기사 댓글
※ 아래 글자 크기 예시문을 확인하세요.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본인에 알맞은 글자 크기를 설정하세요.
;){kind=link}
;){kind=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