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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내외 불확실성 딛고 ‘도약’하는 기업들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반기 경제 전망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정부는 잇달아 “내수가 회복하는 조짐을 보인다”는 진단을 내놓은 바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최근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0%에서 2.4%로, 한국은행도 지난달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을 2.1%에서 2.4%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다만 아직 방심해선 안 된다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1일 펴낸 ‘6월 경제동향’에서 “높은 수출 증가세에 따라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내수는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주요 기업들은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통해 불황과 저성장 위기 돌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과 신시장 개척,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도입, 탈탄소 글로벌 리더십 강화 등을 대표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위기 속 기회를 잡기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노력을 조명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