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한성대 전경한성대 제공

한성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2024년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는 서울 소재 대학 중 유일한 신규 선정 사례로, 한성대는 최대 8년간 총 150억 원을 지원받아 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SW 중심 대학 사업은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과기부가 2015년 도입한 사업이다.

한성대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산업 맞춤형 SW 교육’ 강화에 나선다. 이미 한성대 재학생의 20% 정도가 SW 관련 전공을 이수하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산업계 측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성대 관계자는 “기업이 교육과정 개발·운영에 참여하도록 해 학생들에게 산업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 성과를 기업과 공유할 것”이라며 “학생들은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문제를 프로젝트를 통해 해결하며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신기술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계획은 한성대 SW·AI교육본부가 주도한다. SW·AI교육본부는 컴퓨터공학부·AI응용학과·융합보안학과 등 SW 관련 학과와 미래모빌리티학과 등 SW와 연관성이 적은 관련 학과의 연구·교육 역량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산학협력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문제해결력을 배양하고 현장실습도 확대해 차세대 인재 양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이번 사업 최종 선정으로)산업계가 요구하는 SW 신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SW·AI 역량 증진을 위한 통합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수요 맞춤형 SW 인재 양성과 함께 학문 전 분야에 걸쳐 SW 융합교육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김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