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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충돌 이정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정세영 기자
정세영 기자
  • 입력 2024-05-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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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MRI 검사 뒤 치료 상의”
SF구단은 부상 상태 언급 안해


수비 도중 펜스와 충돌해 왼쪽 어깨가 탈구된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사진)가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이정후를 오늘 10일짜리 IL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정후는 전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1회 초 수비 도중 신시내티 제이머 칸델라리오가 우중간으로 날린 홈런성 타구를 잡으려다 펜스와 충돌해 어깨를 다쳤다. 당시 펜스와 충돌 후 그라운드에 쓰러진 이정후는 어깨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고,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경기 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어깨 탈구(Dislocated Shoulder)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정확한 부상 상태를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국 NBC 방송의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자신의 SNS에 “이정후가 오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았고, 오후 팀 주치의와 치료 계획을 상의한다. 치료 일정은 15일 명확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멜빈 감독도 이날 LA 다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늘 밤늦게나 치료와 관련한 타임라인이 나올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10일, 15일, 60일짜리 IL을 두고 있다. 60일짜리 IL은 수술이나 큰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등재된다. 이정후의 경우, 부상 정도에 따라 언제든 60일 IL 등으로 재배치 될 수도 있다. 아직 안심하기엔 이른 시점이다. 올해 MLB에 진출한 이정후는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에,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를 유지 중이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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