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김영록 전남지사가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마리팀호텔에서 열린 전남 유럽관광설명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청 제공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도가 독일 베를린에서 전남 유럽 관광설명회를 열어 전남의 맛·멋·흥을 현지 여행업계 등에 소개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간) 베를린 마리팀호텔에서 열린 전남관광설명회에 현지 여행업계, 인플루언서,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럽에서 전남 관광설명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번 설명회를 마련한 도는 전남의 관광콘텐츠와 명품 숙박시설, 특색있는 먹거리,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김영록 지사는 "올해부터 3년간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을 개최한다"며 "다양한 축제와 흥미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유럽에서 1만 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농수산 가공품 유통회사 이지쿡아시아가 참여해 완도 김스낵, 보성 가루녹차 등 전남 8개 시군의 먹거리가 들어있는 푸드박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에서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전남관광 글로벌 SNS 서포터즈 발대식도 열렸다. 도는 지난 2022년부터 전 세계 35개국에서 170명의 글로벌 SNS 서포터즈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