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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보다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서울 은평구가 다음 달 31일까지 스마트폰 연동 현관문 CCTV 등 안심 장비 3종(사진)을 지원한다.

25일 구에 따르면 1인 가구에 안심 장비를 지급하는 ‘은빛SOL안심홈세트’ 사업 대상자는 전월세 보증금(전세환산액) 또는 자가주택 기준가액 3억 원 이하의 1인 가구다. 1순위는 주거침입 범죄 피해 경험자, 2순위는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3순위는 기준 중위소득 150% 초과자다. 안심장비 3종은 △스마트폰 연동 현관문 CCTV △가정용 CCTV(360도 회전, 움직임·소리 감지) △현관문 문 열림 방지장치다.

신청은 구 가족정책과, 은평구 1인가구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구는 6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빛SOL안심홈세트가 내 집 안팎을 안전하게 지켜 1인 가구가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더 나아가 주거 범죄 피해를 예방해 구민의 체감 안전도가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혼자 사는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월 최대 20만 원, 최장 12개월간 월세를 지원하는 ‘은평형 청년월세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에 사는 19세 이상 39세 이하(1985∼2005년 출생) 무주택 1인 가구 청년이 대상이다.

민정혜 기자 leaf@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