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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승 적기” vs “우리 선수 믿는다”…이마트배 우승 앞둔 양팀 사령탑 필승 각오

정세영 기자
정세영 기자
  • 입력 2024-04-22 13:00
  • 수정 2024-04-2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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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전주고의 주창훈 감독.SSG 제공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전. 결승전을 앞둔 양 팀 사령탑은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먼저 인터뷰장을 찾은 주창훈 전주고 감독은 "분석도 마쳤고, 선수들과 대화도 많이 했다. 후회 없는 경기 하겠다"고 다짐했다. ‘초고교급’ 에이스 정우주를 앞세운 전주고는 1985년 황금사자기 우승 이후 39년 만에 전국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선 경기상고(예선 2회전)와 부산고(32강), 대구상원고(8강), 경북고(4강) 등 우승 후보들을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주 감독은 "경기상고도 우승 후보였고, 부산고도 우승 후보였다. 어렵게 이기고 올라오면서 오히려 서울에서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었다. 편하게 결승까지 온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가 적기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준비 잘했다. 남들 쉴 때, 우리는 12월에 방학하자마자 전지훈련에 돌입했다. 첫 대회부터 성적을 내고자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 감독은 에이스 정우주에 대해 "100% 컨디션을 되찾게 하려고 준결승에서 던지지 않도록 지시했다. 오늘 좋다고 하니 믿고 간다. 초반 기선제압 하려고 한다"면서 "정우주는 인성이 너무 훌륭한 선수다. 후배들이 본받는다. 우리 팀에 주는 효과가 아주 크다.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고 칭찬했다.

photo이미지 크게보기 덕수고의 정윤진 감독.SSG 제공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윤진 덕수고 감독은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던졌다. 정 감독의 얼굴에선 여유가 느껴졌다. 정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전주고 학생들에 비해 긴장을 덜 하는 것 같다. 작년에 경기를 해봤기에 그라운드 컨디션이나 환경 등에서 훨씬 편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도 해봤으니까 긴장감은 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 감독은 "정현우와 김태형을 결승에 투입하지 못한다. 내 잘못이다. 내가 투수 운영을 잘못했다"면서도 "나머지 투수를 믿고 운영하겠다. 오늘 선발은 유희동이다. 3∼4이닝은 충분히 막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고교 투수 랭킹 1∼2위를 다투는 정현우는 지난 20일 열린 준결승 경남고전에서 5.2이닝 동안 82개를 던졌다. 규정에 따라 정현우는 사흘간 휴식을 해야 한다.

정 감독은 "상대가 기동력 야구를 많이 한다. 봉쇄해야 한다. 우리도 나름대로 준비해서 왔다"면서 "전주고 선발 정우주도 좋은 투수지만, 우리도 좋은 타자들이 있다. 충분히 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 믿는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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