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MBC 방송화면 캡처

동작을…민주 류삼영 52.3%, 국힘 나경원 47.7%
종로…민주 곽상언 56.1%, 국힘 최재형 39.6%
성남분당갑…민주 이광재 52.8%, 국힘 안철수 47.2%


제22대 총선에 대한 방송 3사(KBS·MBC·SBS)의 공동 예측(출구) 조사 결과 ‘명룡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강 벨트’의 핵심으로 꼽힌 서울 동작을에서는 류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가 한국리서치와 입소스주식회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10일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역 이재명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은 인천 계양을에서 이 후보는 56.1%를 기록했다. 원 후보는 43.8%였다.

서울 전체 판세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한강 벨트’의 핵심인 동작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류 후보와 국민의힘 나 후보가 경합이다. 출구조사 결과 류 후보 52.3%, 나 후보 47.7%로 나타났다. ‘정치 1번지’인 종로에서는 곽성언 더불어민주당 후보 56.1%,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39.6%로 조사됐다.

여야 대표 여성 후보들 간에 경쟁이 펼쳐진 서울 중성동갑의 출구조사 결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5.6%, 윤희숙 국민의힘 후보 49.3%로 조사됐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신동욱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을 벌인 서초을 출구조사에서는 신 후보가 54.8%, 홍 후보가 45.2%로 나타났다.

대선주자급 인사들이 경쟁을 벌인 경기 성남분당갑에선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이 후보는 52.8%, 안 후보는 47.2%로 나타났다.

3파전이 벌어진 경기 화성을에서는 공영운 민주당 후보 4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40.5%,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 15.8%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의 이번 출구조사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980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유권자 35만 9750명을 대상으로 매 5번째 투표자를 등간격으로 조사하는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지역별로 95% 신뢰수준에서 ±2.9~7.4%포인트다.

임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