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8일 새벽 부산 동구 수정동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함께 있던 아내, 손녀 집 밖 대피해 무사
다른 세대 주민 9명 대피 소동 벌이기도
부산=이승륜 기자
8일 새벽 부산 동구 수정동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나 A(70대) 씨가 숨졌다.
불은 집안 내부 등을 태워 10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40여 분만에 꺼졌다.
불이 직후 손녀 B(10대) 씨는 집 밖으로 대피해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소방 구조대가 집안에 있는 A 씨의 부인 C(70대) 씨를 구조했다.
C 씨는 연기를 마시고 손에 화상 피해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화재로 다른 세대에 거주하는 주민 9명도 건물 밖으로 나와 대피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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