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가 2024년 의료급여 신규 대상자들을 위해 ‘정·의·용’ 교실을 운영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정·의·용’은 ‘정확하게 의료급여 제도 알고 사용하기’라는 의미로, 의료급여 제도와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강좌를 제공하는 교육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의료급여 신규 대상자들을 위해 총 19회의 교육을 실시, 224명의 참석자들에게 의료급여 제도에 대한 기본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해 궁금증 및 불편 사항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올해 구는 의료급여 신규 대상자 900여 명을 대상으로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총 20회의 교육을 진행한다. 또, 대상자가 편리하게 참석할 수 있도록 동별 순회 강좌를 실시해 찾아가는 의료급여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

교육 내용은 △의료급여 기관 이용 절차 △의료급여일수 산정 방법 △연장 승인 및 선택 병·의원 제도 △건강생활 유지비 및 본인 부담금 면제 대상 적용 여부 △적정 의료이용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안내 등 의료급여 제도 전반에 관련된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생활보장과(02-2670-3388∼9, 392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정·의·용 교실이 의료급여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생기는 문제들을 예방하고, 올바른 의료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