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김천 상무의 이중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에서 첫 멀티골을 작성한 이중민(김천 상무)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중민이 지난 3월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FC와 원정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김천의 4-1 승리를 이끌었다"라며 "이중민을 4라운드 MVP로 뽑았다"고 밝혔다. 이중민은 수원 FC전에서 전반 22분 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31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중민은 2021년 성남 FC에서 프로 데뷔했고, 이날 생애 첫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중민은 2021년 성남에서 1골, 2022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5골, 2023년 김천에서 1골을 남겼다. 그리고 올 시즌 2골을 더해 개인 통산 62경기(K리그1 27경기·K리그2 35경기)에서 9골(K리그1 3골·K리그2 6골)을 유지하고 있다.

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엔 이중민 외에 정치인(김천), 에드가(대구 FC)가 뽑혔다. 미드필더엔 제르소(인천 유나이티드), 요시노(대구), 김진규(김천), 정재희(포항 스틸러스)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수엔 김봉수(김천), 요니치(인천), 김진혁(대구)이 등록됐다. 골키퍼는 황인재(포항)에게 돌아갔다.

K리그1 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달 31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 FC와 대구의 경기(대구 2-1승)가 선정됐고, 베스트 팀은 지난달 3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쏟아내며 2-0으로 승리한 포항이 뽑혔다.

허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