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조정훈 서울 마포갑 국민의힘 후보.

조정훈 서울 마포갑 국민의힘 후보가 30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보통의 서울 시민들에게 물어보라”며 “‘조국 100% 감옥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조 대표가 전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해 “보통의 서울 시민들을 뽑아서 김건희 씨를 기소할지 말지 물어본다면 100% 기소”라고 말한 것에 대한 비판 차원으로 풀이된다.

조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조국이 갈 곳은 국회가 아닌 감옥입니다’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조국 대표의 말을 돌려드리겠다”며 이 같이 적었다.

이미지 크게보기 29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 출연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딴지방송국 유튜브 캡쳐

조 후보는 “이미 2심까지 (징역 2년) 유죄 판결을 받은 조국 대표가 갈 곳은 국회가 아니다”라며 “국회에서 누구를, 무엇을 대표할 수 있느냐. 불공정과 내로남불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 대표를 향해 “양심이 조금이라도 살아있다면, 선거 준비가 아니라 3심을 준비하라”며 “그게 국민의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