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KIA의 윤영철.KIA 제공

"계속 1선발 투수와 붙어야 해서…"

KIA 5선발 윤영철의 등판 일정이 조정됐다. 이범호 KIA 감독은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4 신한은행 쏠(SOL) 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윤영철의 선발 등판 일정에 대해 "30일 던지게 할 것 같다"고 대답했다. KIA의 개막 초반 선발 로테이션은 윌 크로우-양현종-제임스 네일-이의리-윤영철로 운영될 예정.

그런데 24일 광주 홈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키움과의 개막 2연전 마지막 날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되면서 선발 투수 로테이션이 하루씩 밀렸다. 이에 따라 24일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던 양현종이 26일 롯데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 나섰다.

이 감독은 "(5일 간격으로 등판하는) 크로우의 날짜를 지켜주고, 윤영철이 토요일(30일)에 던진다. 윤영철이 금요일(29일) 등판하게 되면 로테이션상 상대 1선발하고 대결해야 한다. 투수 코치와 상의를 했는데 (하루 미루는 게) 낫겠다 싶다. 크로우는 자기 로테이션을 지키고 영철이는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윤영철은 지난해 KIA에서 데뷔했다. 윤영철은 지난해 주로 선발로테이션을 지키며 총 25경기에 등판해 8승 7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05를 남겼다.

광주 =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