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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동구
대전=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대전 동구가 벚꽃이 대청호 둘레를 화려하게 수놓는 제6회 대청호 벚꽃축제를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연다.
대청호 벚꽃축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청호와 26.6㎞에 달하는 아름다운 벚꽃길(사진)에서 ‘도심 속 힐링, 자연 속 우리’를 주제로 개최된다.
푸른 호수와 핑크빛 벚꽃이 함께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에는 울랄라세션 등 실력 있는 뮤지션의 수준 높고 다채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또 가요제와 K-팝 댄스 경연대회, 어린이 뮤지컬, 동구 주민들이 펼치는 문화예술 공연 등 연인부터 가족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들이 펼쳐진다.
벚꽃을 테마로 하는 친환경 탄소중립 프로그램까지 알차게 준비돼 있다.
대전 원도심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중앙시장도 추천 코스다. 중앙시장 주말 축제가 4월 19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시장 내 화월통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구는 이번 대청호 벚꽃축제부터 중앙시장 야시장, 문화유산 야행, 대청호 장미전시회, 인쇄UP 아트페스티벌, 대전 동구동락 축제까지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을 준비하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올해 많은 사람이 벚꽃과 함께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대청호 벚꽃축제에서 아름다운 호수와 벚꽃을 만끽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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