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배우 박신혜

“하늘이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행복했다”

배우 박신혜가 ‘닥터 슬럼프’를 마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박신혜가 주연을 맡은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는 17일 종방됐다. 그는 18일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마지막 촬영 직후인 지금, 굉장히 다양하고 복잡한 감정들이 밀려온다”고 운을 뗀 뒤 “여름에는 더위와 날씨와 싸우기도 하고, 다양한 환경 속에서 봄부터 가을의 끝자락까지 이 작품을 촬영했는데, 하루하루가 정말 즐거웠다. 현장의 모든 스태프분들이 너무 좋아서 ’닥터슬럼프‘ 현장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큰 행복과 행운은 멀리 있지 않은 것 같다. 나의 주변 사람들로부터, 친구, 혹은 가족으로부터 얻어지는 것 같다”며 “하늘이가 위로와 위안을 얻은 것처럼, 많은 분들이 힘을 얻고, 잘 이겨낼 수 있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신혜는 ‘닥터슬럼프’에서 번아웃 증후군에 걸린 남하늘 역을 맡아 활약을 펼쳤다. 캐릭터가 지닌 아픔을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깊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박신혜는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강빛나가 지옥보다 더 지옥 같은 현실에서 누구보다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들을 엄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다. 박신혜는 엘리트 판사 강빛나를 연기한다.

안진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