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는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 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1가구당 2마리까지, 마리당 최대 4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기초 건강검진·예방접종·심장사상충 등 30만 원 상당의 필수진료와 기초 검진 과정 중 발견된 증상·질병에 대한 치료 또는 중성화 수술 등 20만 원 상당의 선택진료다. 자부담 1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 단, 동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고 미등록 시 동물등록을 한 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강동구청 지역경제과로 전화하거나 방문해서 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지정 날짜에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신분증, 동물등록증, 의료지원 신청서, 취약계층 증빙서류를 제출하고 진료를 받으면 된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