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외국인 전용 클럽 단속 현장.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제공

영암=김대우 기자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전남 산업단지내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불법체류 외국인 70명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는 영암군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외국인을 종업원으로 고용하고 불법체류자가 다수 출입한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 3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목포해양경찰서와 합동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해 이들을 적발했다.

해당 클럽은 외국인 전용 예약제로 운영하며 영업중에도 출입문을 이중으로 잠그고 입구와 주변도로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신원이 확인된 예약자만 출입시키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적발된 불법체류 외국인들은 전원 강제퇴거 후 입국 금지되고 외국인을 불법 고용한 클럽 고용주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할 예정이다. 광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계자는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을 위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