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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노후를 더 든든하게 해 줄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은퇴를 대비한 인구가 늘면서 은행권의 퇴직연금 적립금도 총 198조 원 대로 쌓였는데요.

같은 ‘연금’이라는 말이 들어간 상품이면서도 조금씩 다른 상품 중 어떤 퇴직연금을 활용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라는 30대 직장인의 사연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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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30대 초 중견기업 게임업계 4년차 직장인입니다. 그동안 적금을 들어 5000만 원을 모았습니다. 그런데 만기가 되어 은행을 방문하자 은행에서 퇴직연금상품 가입을 권했습니다. DB, DC, IRP 등에 대해 소개 받았는데 세액 공제나 수익률 측면에서 어떤 것이 유리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연봉은 10% 이상 꾸준히 상승 중이지만 다른 회사로 이직할 생각도 있는 상황입니다.



A. 퇴직연금 상품이 가입되어 있는 회사인 경우 DB 혹은 DC 중 어떤 종류의 상품을 운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세제 혜택은 회사 퇴직 시에 IRP를 통해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만약 DB와 DC 중 선택 가능하다면 임금상승률과 투자 수익률을 잘 비교해 보는 것이 선택의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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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