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허남양(사진 왼쪽) 한국중고골프연맹회장과 다나카 테츠야 한국미즈노 대표가 14일 유소년 골프 발전을 위한 미즈노 드림컵 개최 및 후원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미즈노 제공

한국미즈노는 19일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과 유소년 골프발전을 위한 ‘미즈노 드림컵’ 업무 협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지원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2016년 시작돼 9년째 계속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골프연맹은 올해 주최하는 4개 대회를 ‘미즈노 드림컵’ 선발전으로 개최한다. 또 유소년 경기력 향상솨 육성을 위한 ‘유소년 드림-미즈노 드림’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미즈노 드림컵’은 예선과 결선을 거쳐 중고골프연맹에 등록된 남자 유소년 골프선수 3인을 선발해 일본 결선 출전권을 준다. 일본 결선에서 상위 입상하는 2명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 오픈 출전 기회를 얻는다. 미즈노오픈은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의 일본 예선을 겸하는 대회다. 한국미즈노는 이들의 경비 일체를 부담하고 미즈노 드림컵에 1억 원 상당의 각종 용품과 클럽을 후원한다 .

‘유소년 드림-미즈노 드림’ 지원 프로그램은 한국중고골프연맹에 등록된 선수 누구나 미즈노의 골프용품과 클럽을 최대 70%까지 할인을 받는 혜택을 준다. 이를 통해 선수 한 명 당 아이언과 우드류, 웨지와 퍼터 등 클럽은 물론, 골프공과 장갑, 골프화와 골프백 등을 연간 최대 130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나카 테츠야 한국미즈노 대표이사는 "한국 골프발전에 기여하는 한국중고골프연맹과 2016년부터 이어져 온 파트너십에 깊은 애정을 표한다. ‘보다 좋은 스포츠 용품과 스포츠의 진흥을 통해 사회에 공헌한다’는 경영이념에 맞는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허남양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회장은 "9년 동안 함께 해 온 유소년 골프 발전을 위한 협약을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유소년 골퍼가 미즈노의 좋은 제품을 경험하면서 세계 선수들과 경기하는 좋은 기회를 지원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