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류중일 감독. 뉴시스

오는 11월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할 야구대표팀 감독이 다음 주 선임될 예정이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14일 "다음 주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대표팀 감독 후보를 추천하면 허구연 총재께서 감독을 결정해 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은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를 치르러 고척스카이돔을 방문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 다저스와 3월 17∼18일 연습경기를 벌인다. 신임 대표팀 감독에겐 연습경기가 데뷔전인 셈이다.

올해로 3회째인 프리미어12엔 12개국이 참가하며 11월 10∼24일 미주 대륙(예선 개최지 미정), 대만 타이베이, 일본 도쿄돔과 나고야돔에서 열린다. 한국은 2015년 1회 대회 우승국이며 2019년에는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새 사령탑으론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대표팀을 이끈 류중일 감독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류 감독은 사상 최약체라는 혹평에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을 일궜다.

이준호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