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경기 수원시가 시행하는 취업준비생 대상 면접용 정장 대여 사업인 ‘청나래’ 홍보 포스터. 수원시청 제공

수원=박성훈 기자



경기 수원시가 청년에게 취업 면접을 위한 정장을 무료로 빌려준다.

시는 13일 취업을 준비하는 19∼34세 주민에게 정장 상·하의, 셔츠·블라우스, 넥타이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청나래’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청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 등록돼있는 청년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1명당 연간 4일씩 총 3회까지 옷을 빌릴 수 있고, 대여 횟수 한도(3회)를 초과했거나 사업비가 소진되면 일반 대여료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빌릴 수 있다.

신청은 수원시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대여 업체를 3곳에서 4곳으로 늘려 면접정장 대여·반납이 한결 편리해졌다"며 "청년들의 취업 준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청나래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