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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렸다?’ 넷플릭스 ‘살인자 ㅇ난감’에 분노한 이재명 지지층…초밥 먹는 죄수번호 4421

조성진 기자
조성진 기자
  • 입력 2024-02-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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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살인자ㅇ난감’이 온라인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층의 공격을 받고 있다. 이 대표 지지자들은 드라마 속 비리 캐릭터로 나오는 ‘형정국 회장’이 원작 웹툰에는 없는 설정까지 곁들여가며 이 대표를 연상케 만들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까지 연재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1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인자 ㅇ난감’ 7화의 한 장면을 캡처한 이미지가 올라와 있다. 죄수번호 4421번인 형정국 회장이 교도소 안에서 초밥을 먹는 장면이다. 초밥은 ‘소고기’와 함께 이 대표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나오는 메뉴다. 원작에는 접견 때 음식을 먹는 장면이 없다. 죄수번호는 ‘4421’도 원작엔 없다. 성남시로부터 대장동 아파트 부지 6개 블록을 공급받은 제일건설이 올린 분양 수익금 총액이 4421억원이었다는 것이다.

형 회장 손녀의 이름이 ‘형지수’인 것도 논란이다. 이 대표의 과거 ‘욕설 논란’의 네 글자 표현 중 세 글자만 따서 만든 이름 아니냐고 네티즌들은 의심한다. 욕설 논란이 한창일 당시 온라인에선 ‘비속어 필터링’을 피하기 위해 네 글자를 순서만 마음대로 바꿔부르는 게 일종의 밈(meme·온라인 유행)이었다.

이 대표 지지자들은 드라마 상 이 인물의 외모, 검은 테 안경, 백발을 뒤로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 등이 이 대표를 떠올리게 한다고 주장했다.

드라마에서 형 회장은 살해 위협에 받는다. 가해자는 형 회장 목 부위에 흉기를 들이대면서 "경동맥이다"라고 말한다. 최근 이 대표의 피습 상황을 떠올리게 한다. 다만 이 내용은 원작과 동일하다.

이에 지지자들은 제작자가 의도적으로 이 대표가 떠오르는 장치를 넣었다고 비난하고 있다. "외모만 닮은 게 아니라 그냥 노렸네" "저열한 놈들" "의도적으로 했을 가능성이 크다" 등의 글이 이어졌다. 일각에 불매 운동을 벌이자는 주장까지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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