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국립대구박물관 설맞이 문화행사 안내 포스터. 국립대구박물관 제공

청룡 문화재 삽화 칠하기·청룡 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


대구=박천학 기자



국립대구박물관은 2024년 청룡의 해를 기념해 설 명절 연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휴식과 치유가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5일 국립대구박물관에 따르면 오는 9일과 11일 ‘청룡 문화재 삽화 칠하기(일러스트 컬러링)’와 ‘청룡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행사를 마련한다. 청룡 문화재 삽화 칠하기는 올해 관람객 휴식공간인 ‘(가칭) 휴(休)룸’, 영상과 음악을 겸비한 문화체험 휴식 공간으로 개편을 추진 중인 세미나실에서 고요한 영상, 분위기 있는 조명 및 음악과 함께 12개의 국립대구박물관 상징 동물 캐릭터 중 하나인 ‘용용이’ 삽화와 국립대구박물관 소장 보물 ‘금동 당간 용두’ 삽화를 색칠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청룡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은 용의 상서로운 기운을 담은 청룡 모양의 빨간 복주머니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국립대구박물관 중앙광장에서는 대형윷놀이, 활쏘기, 널뛰기, 제기차기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을 운영한다. 민속놀이는 9~ 12일 운영한다.

설맞이 문화행사는 별도 사전 예약 없이 운영하며 체험활동 재료는 무료로 1일 선착순 700개가 준비된다.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인 국립대구박물관 특별전 ‘나무에 새긴 마음, 조선현판’은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찾는 관람객들은 아름다운 조선현판이 주는 신년의 깊고 그윽한 메시지들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 당일(10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