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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합천군

합천=박영수 기자 buntle@munhwa.com

전국 최대 시대물 오픈세트장인 경남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합천군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크리스마스 특별공연 ‘The Story Of Music’(하나되는 음악 이야기·사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특별공연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합천영상테마파크 단성사 무대에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영상테마파크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감성과 힐링을 더할 다양한 음악 장르의 공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합천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OST 공연, 하나연 공연팀의 국악에 클래식을 더한 퓨전국악, 팝페라의 뮤지컬 공연(한아름·카르디오) 등 각 분야의 실력파 출연진이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모든 출연진이 함께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캐럴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합천영상테마파크는 1920∼1980년대를 아우르는 시대물 오픈세트장이다. ‘각시탈’ ‘인천상륙작전’ ‘암살’ ‘밀정’ ‘경성스캔들’ 등 190여 편의 영화, 드라마, 광고, 뮤직비디오 등 각종 영상 작품이 촬영된 전국 최고의 세트장이다.

영상테마파크 뒤편으로 15만㎡ 규모의 분재공원과 정원테마파크가 있으며 메인 건물인 청와대 촬영세트장과 함께 분재 온실, 생태숲 체험장, 목재 문화 체험장 등도 조성돼 볼거리가 많다.

유성경 합천군 관광진흥과장은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크리스마스를 즐기러 오는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