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25일 전북 군산CC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2라운드 12번홀에서 한승수가 드라이버 티샷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승수 2위·이정환 공동 3위 활약
이태희·고군택, 1라운드 통과 실패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리브(LIV) 골프 프로모션’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재미교포 한승수(하나금융그룹)는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리브 골프 프로모션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한승수는 8언더파 64타를 적어낸 선두 케리 마운트캐슬(미국)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2라운드 출전권을 따냈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대회는 1라운드와 2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스코어가 리셋된다. 한승수는 2라운드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경쟁한다. 2라운드에는 1라운드에 포함되지 않았던 선수 중 최근 주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자와 세계아마추어골프랭킹 1, 2위 등이 나선다.

2라운드 상위 20명은 마지막 날 36홀 경기를 치른다. 최종 3라운드에서 1~3위를 차지한 선수 3명이 내년 시즌 리브 골프 출전권을 획득한다.

이정환(속초아이)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면서 5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올해 코리안투어 대상을 수상한 함정우(하나금융그룹)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를 마크했다.

김비오(호반건설)도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태희(OK저축은행)와 고군택(대보건설·이상 공동 30위)은 한 타 차로 20위 안에 진입하지 못하며 탈락했다. 문경준(NH농협은행), 정찬민(CJ), 엄재웅도 2라운드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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