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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귤 담금주’를 만든다.

8일 오후 11시10분 방송하는 MBC TV 예능물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상남자84’로 변신해 ‘귤 담금주’를 만드는 모습이 공개된다.

우선 기안84는 지난여름 볶음밥을 만들고 남은 냉동 소고기로 소고기 라면죽을 제조한다. 라면죽을 만들던 그는 김대호가 말했던 라면죽 꿀팁을 떠올리며 “뭘 안다고 뭘… 그 친구가 저한테 배울 게 훨씬 많을 것”이라며 콧방귀를 뀌었다.

식사 후 기안84는 제주도에 사는 어머니가 직원들과 함께 먹으라고 보내 준 귤을 꺼내왔다. 오랜 시간 두고 먹지 않아 곰팡이가 가득 핀 상황이지만 “(안 먹으면) 엄마한테 미안하니까”라며 세척 후 마음 가는 대로 담금주를 만들기 시작한다.

재료에 곰팡이가 펴도 문제없고 계량도 필요 없는 대환장 ‘기안 주(酒)’ 레시피가 만들어진다. 제작진은 “기안은 레시피 없이, 열탕 소독도 하지 않은 채 느낌대로 기안주를 만들었다”고 귀띔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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