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멕시코의 카를로스 오르티스. AP뉴시스

LIV 골프인비테이셔널에서 첫 번째 트레이드가 이뤄졌다. 다비드 푸이그(스페인)와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가 소속팀을 맞바꾼다.

LIV는 5일 오후(한국시간) 푸이그와 오르티스가 트레이드 됐다고 발표했다. 이 트레이드로 푸이그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이끄는 파이어볼GC로, 오르티스는 호아킨 니만(칠레)의 토크GC로 이적한다.

이들은 서로의 출신지를 따라 팀을 옮겼다. 이번 이적에 따라 파이어볼GC는 가르시아, 푸이그 외에 유제니오 차카라(스페인),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까지 스페인 색이 짙은 선수로 구성됐다. 토크GC 역시 칠레 출신 미토 페레이라, 콜롬비아 출신 세바스티안 무뇨스 등 북중미와 남미 대륙 출신 선수들로 새 시즌을 맞게 됐다. 푸이그는 2023년 LIV에서 경기한 50명의 선수 중 개인 포인트 31위, 오르티스는 15위에 올랐다.

이미지 크게보기 스페인의 다비드 푸이그. AP뉴시스

LIV는 개인전뿐 아니라 단체전도 운영하는 만큼 4명으로 구성된 팀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이번 트레이드도 가능했다. LIV는 2023년 모든 일정을 마치고 성적이 부진한 일부 선수를 퇴출했다. 이들의 빈 자리는 8일부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프로모션 대회를 통해 보충한다.

오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