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크게보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입장하고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6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신설 방안을 직접 설명한다.

5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한 장관은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찾아 법안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 장관은 이민청 설립 법안 제출을 끝으로 장관직을 떠나 정치권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참석하는 의총에는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 장관은 이민청 설립 방안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원 발의 형식으로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외국인 노동력 유치를 위한 컨트롤타워가 될 이민청 설립과 함께 법무부는 종합적인 이민·외국인 인재 유치 전략을 연내에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외국인, 이민 정책은 대한민국 국민의 삶이 계속되기 위한 불가피한 정책"이라는 소신을 강조했고, 최근에는 관련 현장 행보도 펼쳤다.

염유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