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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반윤연대 안한다”… ‘尹퇴진당’ 송영길에 선그어

이은지 기자
이은지 기자
  • 입력 2023-12-04 11:54
  • 수정 2023-12-0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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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페북에 “신당 기치 反尹은 아냐”
국힘, 송영길에 “방탄채비” 비난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신당을 창당한다 해도 그것의 기치가 ‘반윤(反尹)’일수는 없다”며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윤석열 퇴진당’과 명확히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도 송 전 대표가 오는 8일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방탄’에 나섰다며 맹비난했다.

이 전 대표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반윤연대’는 안 한다. 하지만 정치를 개혁하는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개혁연대’는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송 전 대표가 지난 2일 대구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의 선봉이 되겠다”며 ‘윤석열 탄핵당’ 창당 구상을 밝힌 데 대한 반박인 셈이다. 송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전 대표, 이언주 전 의원을 다 만나봤더니 그들도 더는 윤 대통령과 함께할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이 신당을 만들어 싸우면 ‘김건희 특별검사’ 통과를 시점으로 연대해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도 했는데, 연대 가능성을 부인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어 “신당이 생긴다면 야당이 될 테니 대통령과 정부가 잘못하는 것을 비판하고 지적하는 것은 당연하고 민주당보다도 잘할 자신이 있지만 신당은 토론문화가 실종되고 일방주의가 횡행하는 대한민국 정치판에 새로운 다원주의의 공간을 차리는 것이지 ‘반윤’이라는 또 하나의 일방주의적 구호의 구현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에서도 즉각 “국회는 방탄으로 범죄자 죄를 덮어주는 도피처가 아니다”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송 전 대표를 겨냥해 “선거가 다가오니 우후죽순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인사가 넘쳐나 한국 정치를 희화화시키고 있다”며 “전대 돈 봉투 사건 때문에 쫓겨나듯 당을 떠났고 현역 의원이 구속까지 됐는데 본인 방탄을 위한 신당 창당이 가당키나 하냐”고 직격했다.

이은지 기자 eu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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