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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버드대에서 이 여성을 연구… ‘테일러 스위프트’ 강의에 300명 몰려

박정경 기자
박정경 기자
  • 입력 2023-12-02 11:14
  • 수정 2023-12-0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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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테일러 스위프트. 사진=뉴시스. 유니버설뮤직



과거 플로리다대·뉴욕대도 스위프트 강의 개설
지역 경제까지 부양…‘테일러노믹스’ 신조어도


미국의 최고 명문대로 알려진 하버드대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3)의 음악 세계를 다루는 강의가 개설될 예정이다.

2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스테파니 버트 하버드대 영문과 교수는 내년 봄 학기에 ‘테일러 스위프트와 그녀의 세계’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개설했다. 해당 강의에는 현재까지 학생 300명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이 수업은 뉴욕대학교와 오스틴 텍사스 대학교를 포함, 전국 교육기관을 휩쓰는 새로운 물결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도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이 강의 개설을 보도하며 “스위프트의 삶에서부터 음악 커리어, 팬 문화에 이르기까지 그의 음악 세계를 다양한 문화적 맥락에서 살펴볼 예정”이라고 커리큘럼을 전했다. 이 강의에서는 스위프트의 음악 외에도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와 소설가 윌라 캐더의 시, 소설 등을 비롯해 스위트프의 음악에 영향을 미친 문학 작품들을 읽고, 미국 컨트리 음악의 여왕으로 불리는 돌리 파튼 등 스위프트에게 음악적 길을 열어준 여성 예술가들도 살펴볼 예정이다.

이미 스위프트 관련 과목은 미 전역에 개설됐다. 뉴욕 대학교와 텍사스(오스틴)대학교, 스탠퍼드, 애리조나 주립대, 캘리포니아 주립대(버클리), 플로리다대 등에서도 개설됐거나 개설될 예정이다.

각 과정은 대체로 영문과의 한 과목으로 열리지만 심리학과에서 개설된 경우도 있다.

애리조나 주립 대학은 스위프트의 작업 관련 심리학 수업을 연다. 캘리포니아대(버클리)의 과목 제목은 ‘예술성과 기업가 정신: 테일러의 버전’이고 플로리다대는 스위프트의 스토리텔링을 위주로 수업할 예정이다.

스위프트는 ‘걸어다니는 기업’이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규모의 경제 효과를 일으키는 미국 가수다. ‘테일러노믹스(Taylornomics)’라는 신조어도 탄생시켰다. 스위프트가 콘서트를 여는 지역 사회의 경제가 매번 활성화돼 붙은 수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테일러 스위프트 북미 공연의 회당 수익이 1360만 달러(약 177억 원)로 추정되며 총 146회의 공연을 여는 동안 약 19억 달러(약 2조4838억 원)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박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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