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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바이든, 가수 스위프트와 스피어스 혼동…이젠 놀랍지 않은 말실수

조성진 기자
조성진 기자
  • 입력 2023-11-2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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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이미지 크게보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백악관에서 열린 칠면조 사면 행사에서 칠면조를 사면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칠면조 사면행사에서 농담하다가


잦은 말실수로 인해 고령이 자꾸 부각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1번째 생일을 맞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혼동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앞 마당인 사우스론에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매년 진행하는 칠면조 사면 행사를 주최했다. 그는 칠면조가 백악관에 오기까지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했다면서 사면 대상으로 선정되는 게 "르네상스 투어나 브리트니의 투어 티켓을 얻는 것보다 더 힘들다고도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지금 (브라질에) 내려가 있다. 지금 브라질은 따뜻한 편이다"라고 했다.

최근 브라질에서 공연한 테일러 스위프트를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 사이 큰 인기를 누렸던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헷갈린 것으로 보인다. 르네상스는 비욘세의 투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나이와 관련한 농담을 하면서 논란을 돌파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날이 생일이라면서 "60이 되는 것은 쉽지 않다, 쉽지 않다"라고 농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칠면조 사면 행사가 올해로 76주년을 맞았다면서 "내가 첫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주면 좋겠다. 이에 대해 거짓말하기에는 내가 너무 젊다"고 말했다.

1947년 해리 트루먼 당시 대통령이 추사감사절을 앞두고 칠면조협회에서 칠면조를 선물로 받기 시작했다.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식사용으로 받은 칠면조를 "계속 살게 두자"며 ‘사면’했고 이후에는 백악관에서 칠면조를 받은 뒤 어린이농장에 풀어주는 게 관례가 됐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리버티’(자유)와 ‘벨’(종)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마리의 칠면조를 사면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월 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관련해서 "그는 분명히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전쟁에서 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를 이라크라고 잘못 말한 것이다. 같은 달 코네티컷주(州) 웨스트 하트퍼드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이봐, 신이 여왕을 보호하길"(God save the Queen, man)이라고 내뱉고는 자리를 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9월 19일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에 참석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교통사고로 이미 사망한 연방 하원의원 이름을 부르며 찾는 모습을 보였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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